김찬, 피닉스오픈 우승...JGTO 통산 7승
김찬, 피닉스오픈 우승...JGTO 통산 7승
  • 토니오 전문위원
  • 승인 2021.11.2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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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 사진=JGTO
김찬. 사진=JGTO

재미교포 김찬(31·미국)이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 정상에 올랐다. 

21일 일본 미야자키시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7042야드)에서 열린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총상금 1억5000만엔) 최종일 경기 4라운드.

김찬은 이날 버디 9개, 버디 1개로 8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쳐 공동 2위 가타오카 나오유키(일본), 기노시타 료스케(일본)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 3000만엔(약 3억1000만원).

김찬은 10월 초 반테린 도카이 클래식 이후 45일만에 아마추어 포함해 JGTO 통산 7승째를 올렸다.

김찬은 16번 홀(파4) 버디를 잡은 가타오카 나오유키(일본)에게 1타 차 단독 1위를 내줬으나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역전에 성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2021시즌을 통합 운영하는 JGTO에서 김찬은 시즌 상금 1억1209만엔을 획득해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JGTO 대회가 2개 남은 가운데 김찬이 상금왕에 오르면 2015년 김경태(35) 이후 6년 만에 외국인 상금왕이 된다.

JGTO에서 외국인 상금왕은 1987년 데이비드 이시이(미국), 2010년과 2015년 김경태, 2011년 배상문(35·키움증권) 등 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