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PGA투어 RSM 첫날 5언더파 공동 34위...무뇨스, 10언더파 선두
강성훈, PGA투어 RSM 첫날 5언더파 공동 34위...무뇨스, 10언더파 선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11.1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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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사진=CJ그룹(게티이미지)
강성훈. 사진=CJ그룹(게티이미지)

세계적인 랭커들이 모두 빠진 가운데 강성훈(34)이 올해 마지막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무대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사이드 코스(SS, 파70·7005야드), 플랜테이션 코스(PL, 파72·7060야드)에서 개막한 올해 PGA투어 마지막 대회인 RSM 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 우승상금 129만6000 달러).

한국선수 중 홀로 출전한 강성훈은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로 공동 34위에 올랐다. 

세바스티안 무뇨스(스페인)는 시사이드 코스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를 골라내 10언더파 60타로 공동 2위 매켄지 휴스(PL, 캐나다), 스콧 스톨링스(PL, 미국), 잭 존슨(SS, 미국), 체즈 레비(PL, 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무뇨스는 15번 홀(파5·540야드)에서 세컨드 샷을 그린에 올려 약 3m '천금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세바스티안 무뇨스 1R
세바스티안 무뇨스 1R

RSM 클래식은 1, 2라운드를 시사이드 코스와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번갈아 치고 3, 4라운드를 시사이드 코스에서 진행한다.

무뇨스는 지난 2019년 자신의 47번째 출전 대회였던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660만달러)에서 연장전 끝에 임성재(23·CJ대한통운)를 꺾고 첫 우승했다. 

재미교초 존 허(허찬수)는 시사이드 코스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언더파 63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더그 김(김샛별)은 시사이드 코스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로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이진명)은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로 공동 83위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