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10개홀 파행진 첫날 이븐파...PGA투어 HP 1R...악천후로 경기중단
임성재, 10개홀 파행진 첫날 이븐파...PGA투어 HP 1R...악천후로 경기중단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11.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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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12일 오후 11시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마크 레시먼. 사진=PGA(게티이미지)
마크 레시먼. 사진=PGA(게티이미지)

악천후가 누구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741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렛 패커드(HP) 엔터프라이즈 휴스턴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첫날 1라운드.

이날 악천후 탓에 2시간 30분 가량 지연돼 60여 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하고 일몰로 경기가 중단됐다. 

손목 통증으로 한 달 동안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10개 홀에서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50위권에 머물렀다.

10번홀부터 출발한 임성재는 전반 9개홀에 이어 1번홀에서 파행진을 한 뒤 2번홀에서 경기를 중단했다.

임성재는 지난달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한데 이어 더CJ컵에서 공동 9위에 오른 뒤 대회에 손목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러셀 헨리(미국)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 로 경기를 마친 테일러 구치(미국), 마크 레시먼(호주) 등과 공동선두에 나섰다. 루크 리스트(미국)는 15번홀까지 5타를 줄여 공동 1위다.

제이슨 더프너(미국)가 4언더파 66타, 키스 미첼(미국)이 3언더파 67타로 상위권에 올랐다.

애덤 스콧(호주), 매슈 울프(미국),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등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브룩스 켑카(미국)는 9개홀을 돌아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 받아 이븐파다. 

월요 예선을 거쳐 이번 대회에 나선 배상문(35·키움증권)은 14개 홀에서 3타를 잃어 100위권, 강성훈(34·CJ대한통운)은 4오버파 74타로 120위권으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JTBC골프&스포츠는 12일 오후 11시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