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AP]황유민-이정현, 2R 6언더파 공동 2위...나타크리타, 10언더파 선두
[WAAP]황유민-이정현, 2R 6언더파 공동 2위...나타크리타, 10언더파 선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11.1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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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 사진=WAAP
황유민. 사진=WAAP

우승자에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AIG 위민스 오픈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지는 위민스 아마추어 아시아 태평양(WAAP) 이틀째 경기에서도 봉타베랩 나타크리타(태국)이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한국선수들이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세계아마추어골프랭킹(WAGR) 여자 4위이자 아시아골프랭킹 1위인 국가대표 황유민(18·신성고3)과 이정현(15·운천중3)이 선두와 4타차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6명이 출전한 한국선수들은 모두 본선에 진출했다.

황유민은 1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7107야드)에서 열린 WAAP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3개로 3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쳐 이정현과 공동 5위에 올랐다.

이정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며 전날 공동 13위에서 공동 5위로 껑충 뛰었다.

나타크리타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아내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쳐 공동 2위 하시모토 미즈키(일본), 베네스 켈시(호주)를 2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국가대표 김민선(18·영서고3)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전날 공동 27위에서 공동 9위로 18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세계랭킹 16위인 국가대표 방신실(17·비봉고2)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2언더파 142타로 국가대표 이지현(19·서울컨벤션고)과 공동 20위에 머물렀고, 국가대표 김햬승(18·대전방통고2)은 2타를 줄여 합계 2오버파 146타로 전날 공동 60위에서 공동 44위를 그쳤다.

이번 대회 출전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 등 16개국에서 78명이다. 

WAAP 1회(2018년) 우승자는 아타야 티티쿨(태국)로 올해 50주년을 맞은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했다. 티티쿨은 유카 사소(필리핀), 웬영 키(뉴질랜드), 유나 니시무라(일본)를 연장전에서 우승했다. 유카 사소는 US여자오픈에서 우승타이틀을 안았다.

2회(2019년)는 야스다 유카(일본)가 우승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R&A와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AC)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롤렉스, 한국의 하나금융그룹과 삼성전자가 후원한다.

우승자는 메이저대회외에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초청된다. 

▲2라운드 주요선수 성적
1.봉타베랩 나타크리타(태국) -10 134(66-68)
2.하시모토 미즈키(일본) -8 136(68-68)
   베네스 켈시(호주) 136(69-67)  
4.베르마 안니카(인도) -7 137(69-67)
5.이정현(한국) -6 138(70-68)
    황유민(한국) 138(69-69)
    포터 케시(호주) 138(69-69)
    라우 애슐리(말레이시아) 138(69-69)
9.김민선(한국) -5 139(72-67)
   창야천(대만) 139(71-68)
   온 나타샤 안드레어(말레이시아) 139(69-70)
   분나보데 칸(태국) 139(75-64)
   수 후아친(대만) 139(72-67)
14.우 천웨이(대만) -4 140(68-72)
    이나가키 나나코(일본) 140(70-70)
    타이 요코(싱가포르) 140(72-68)
17.와나마르타 이네즈(인도네시아) -3 141(69-72)
    윈 시이웬(중국) 141(70-71)
    창 쯔이(대만) 141(72-69)
20.이지현(한국) -2 142(72-70)
     방신실(한국) 142(70-72)
44.김해승(한국) +2 146(76-70)
※컷오프 기준타수=+2, 52명 본선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