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환의 '스텝바이스텝' 골프 레슨] 8.최적의 볼 위치
[장일환의 '스텝바이스텝' 골프 레슨] 8.최적의 볼 위치
  • 장일환 전문위원
  • 승인 2021.11.0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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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스피래닉. 사진=SNS
페이지 스피래닉. 사진=SNS

볼의 위치 설정이란 '볼을 스탠스의 어느 위치에 두고 어드레스를 취할 것인가'를 의미한다.

스탠스를 중심으로 볼을 가운데, 왼쪽 아니면 오른쪽에 놓을 것인가 하는 것이다.

볼의 위치설정은 프로선수들 사이에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이는 같은 번호의 아이언이라도 선수에 따라 사프트 길이와 라이 각, 그리고 로프트 각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결국, 볼의 위치를 어디에 두고 샷을 하느냐에 따라, 같은 클럽이라 하더라도 클럽의 로프트 각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볼의 탄도와 방향은 물론 거리까지 달라지게 하는 아주 중요한 사항이다.

그래서 타이거 우즈(미국)는 "볼 위치가 '침묵의 암살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탠스와 볼의 위치.
스탠스와 볼의 위치.

골퍼에게 있어서 볼의 위치를 어디에 두고 쳐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특히, 필드에 나가게 되면 평지가 아닌 오르막, 내리막 등 매번 다른 조건에서 샷을 해야 하므로 볼의 위치를 어디에 두는 것이 좋을지를 판단하는 것이 무척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우선 표준적인 볼의 위치를 설정하는 방법을 알고, 자신에게 맞는 클럽별 볼의 위치를 정하고, 샷마다 일관성이 생기도록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표준적인 볼의 위치는 아래 그림처럼   
-쇼트 아이언(웨지,#9,#8 아이언)은 양발의 중앙 부분에 볼을 두고
-클럽이 길어지면 볼 크기의 1/2씩 타겟 방향으로 옮기고, 또 볼을 몸에서 멀어지게 옮긴다. 
-최종적으로 드라이버는 왼발 뒤꿈치 안쪽과 나란한 선에 볼을 놓으면 된다.

일반적으로 같은 클럽의 경우 표준위치에서 오른쪽으로 볼의 위치를 옮기게 되면 클럽의 로프트 각이 작아지면서 볼의 탄도가 낮아지고, 반대로 왼쪽으로 볼의 위치를 옮기게 되면 클럽의 로프트 각이 커지면서 볼의 탄도가 높아진다.

그리고 볼과 몸의 거리는 쇼트 아이언의 경우는 어드레스 시 어깨에서 팔을 느려 뜨려 어깨 아래에 손이 위치하게 하면 되고, 클럽이 길어짐에 따라 볼의 위치가 조금씩 몸에서 멀어지도록 하면 좀 더 원활하게 스윙을 할 수 있다. 

드라이버는 올려치고, 우드는 쓸어치고, 아이언은 찍어 치라고 하는데 클럽이 바뀌면 골퍼의 스윙도 달라지는 걸까?

그렇지 않다. 

그것은 사용하는 클럽이 바뀌면 클럽에 따라 골프 볼의 위치가 달라지고, 볼이 임팩트되는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을 이야기하는 것이지, 골퍼의 보디 스윙 즉, 스윙궤도는 항상 일정해야 한다.

오른손잡이 골퍼의 경우는 아래 사진처럼 왼팔이 스윙아크의 중심이 되므로 왼쪽 어깨 앞쪽이 스윙아크의 가장 낮은 점(Low Point)이 된다.

따라서 아이언의 경우는 로 포인트(Low Point)의 앞쪽에 볼이 위치하기 때문에 다운 블로(Down Blow)에서 클럽과 볼이 만나는 즉, 클럽으로 볼을 먼저 치고 그라운드를 치기 때문에 '찍어 친다'는 표현을 쓴다.

드라이버의 경우는 로 포인트(Low Point)에 볼이 위치하기 때문에 클럽으로 로우 포인트(Low Point)에 있는 볼을 치고 나서, 클럽이 자연스럽게 어퍼 블로(Upper blow) 방향으로 나가기 때문에 올려친다는 표현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드를 쓸어치는 것은 로 포인트(Low Point) 직전에 볼이 위치하기 때문에 쓸어치는 모습이 돼 그렇게 표현하는 것이다. 어떤 클럽으로 볼을 치든지 보디스윙을 향상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공의 방향과 거리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글/장일환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회원, 복지TV 골프 인스트럭터, 골프경제신문과 블록체인매거진에 골프레슨 연재중, 이메일caa009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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