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밸리 운영사 HDC리조트, 국내 최초 빅데이터+인공지능 골프&리조트 구축 사업 본격화
오크밸리 운영사 HDC리조트, 국내 최초 빅데이터+인공지능 골프&리조트 구축 사업 본격화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1.11.0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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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 프리미엄 골프&리조트 오크밸리가 최초로 빅테이터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골프리조트 구축 사업을 본격화 한다.

이번 사업은 오크밸리의 운영사인 HDC리조트(대표이사 조영환)는 골프장 운영플랫폼 개발 IT회사인 AGL㈜ 와 국내 굴지의 통신기업 ㈜KT와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기존 골프장 마케팅은 회원 대상으로 일률적인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를 게시하는 등 제한적인 형태를 띌 수밖에 없었던 것.

따라서, 가장 많이 방문할 대상을 시간대나 연령, 가격대에 따라 타킷팅을 하고, 비회원이나 해당 타깃이 속한 좀 더 큰 빅데이터의 타겟에 접근하는 효과적 툴(TOOL, 도구)를 통한 ‘타깃 마케팅’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협업을 통해, 골프장과 골퍼 모두 서로에게 가장 매력적인 골퍼와 골프장을 분석하고 추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골프장의 특정 조건에 따라 가장 방문빈도가 높은 입장객의 성별이나 연령대, 거주지역, 이동거리 허용범위, 체류기간, 소비금액, SNS에 남기는 골프장의 인상등을 분석한다. 그런 뒤 해당 부분(segment)과 가장 유사한 특징을 가지는 좀 더 큰 그룹에 접근해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이다.

물론, 마케팅을 하는 과정에서 마케팅 대상은 마케팅에 대한 동의를 받은 고객에 한정되고, 고객의 정보 또한 집합적인 ‘패턴’으로만 사용하기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리스크는 제거할 수 있다.

이렇게 분석된 빅데이터는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로 사용될 수 있고, AI를 활용한 내장률을 기반으로 여러 변수를 감안한 최대 매출을 이룰 수 있는 가격전략도 수립할 수 있다. 이러한 가격전략은 골프장에는 매출 극대화라는 가장 큰 성과를, 골퍼에게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 제안을, 골프장과 골퍼 모두가 왼왼(WIN-WIN) 할수 있도록 해준다.

HDC리조트 조영환 대표이사는 “오크밸리 골프&리조트는 지금도 고품격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하지만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기존 골프장 운영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개선해 현재의 골프장 호황에 안주하지 않고 애프터 코로나 시대까지도 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HDC 리조트 골프부문장 이소연 이사는 "‘KT의 빅데이터와 AGL의 TIGER GDS’를 통해 급속도로 발전하는 IT 기술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HDC리조트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