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PGA투어 6년만에 3타차 역전승 가능할까...버뮤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PGA투어 6년만에 3타차 역전승 가능할까...버뮤다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10.3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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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1일 오전 1시45분부터 최종일 4라운드 생중계
-배상문 5언더파 공동 37위, 노승열 4언더파 공동 43위
테일러 펜드리스. 사진=PGA(게티이미지)
테일러 펜드리스. 사진=PGA(게티이미지)

배상문(35)과 노승열(30)이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빠져 '그들만의 리그'로 치러지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아쉽게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캐나다투어 2승의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가 PGA투어 첫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가 3타차 역전승을 거둘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니 리는 31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클럽(파71·6828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펜드리스에 3타차로 따라 붙었다.

테일러 펜드리스 3R
테일러 펜드리스 3R
대니 리 3R

대니 리는 이날 버디 8개, 보기 2개, 펜드리스는 버디 7개, 보기 1개로 각각 6타씩 줄였다. 대니 리는 2015년 그린브리어 클래식에서 첫 우승이후 6년만에 우승을 노린다.

배상문은 3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08타로 전날 공동 46위에서 공동 37위로 올라갔다.

노승열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209타로 전날 공동 63위에서 20계단이나 상승해 공동 43위로 껑충 뛰었다.

한국은 배상문과 이경훈(30)이 2019년 공동 58위에 오른 것이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는 버뮤다의 코로나19 방역강화와 PGA투어 중 5번째로 상금액이 적은 탓인지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해 1승이 아쉬운 선수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JTBC골프&스포츠는 1일 오전 1시45분부터 최종일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