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환의 '스텝바이스텝' 골프 레슨] 6.스탠스(Stance)  
[장일환의 '스텝바이스텝' 골프 레슨] 6.스탠스(Stance)  
  • 장일환 전문위원
  • 승인 2021.10.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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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와 옐리미 노(우측). 사진=JNA 정진직 포토

골프에서 스탠스(stance)란 어드레스 상태에서 자리하고 있는 발의 위치 말한다. 골프스윙의 시작 단계부터 피니시까지 '몸의 안정성'과 '몸의 회전'이라는 두 가지 요소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주요사항이다.

스탠스는 골프볼이 놓여있는 장소의 여건이나, 어떤 클럽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스탠스를 취할 때는 기본적으로 다음 3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① 스탠스(발)의 너비 
  ② 적절한 무릎 굽힘  
  ③ 발각도 및 전체 자세 등입니다. 

스탠스의 너비는 몸의 안정성과 몸의 회전력을 고려하여 클럽에 따라 다르게 자세를 취해야 한다. 너무 좁은 자세는 몸의 회전력은 좋게 하지만, 몸의 안정성이 나빠지고 파워 스윙 시에 하체의 흔들림에 영향을 주기 쉽다.

반면, 너무 넓은 스탠스를 취하면 몸의 안정성은 좋아지지만, 회전력을 방해하는 특성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일반적인 스텐스의 너비를 결정하는 방법으로
짧은 아이언과 웨지의 경우는 스탠스 너비를 어깨의 바깥선 너비와 같게 한다. 페어웨이 우드 및 드라이버와 같은 긴 클럽의 경우는 스탠스 너비를 어깨의  안쪽선 너비와 같게 한다.

타이거 우즈(미국)도 일반적으로 위와 같은 스탠스 너비를 취한다.

무릎은 가볍게 구부려서 가능하면 체중이 앞쪽으로 실리도록 하고, 가볍게 구부리는 것이 좋다. 그림에서처럼 무릎을 구부릴 때 체중이 엉덩이에 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발 앞쪽(엄지발가락 관절 부위)에 오도록 하면 스윙 시에 원활한 체중 이동과 스피드를 낼 수 있다. 

스탠스 시의 발의 각도 및 전체 자세에서 발을 오픈하는 이유는 몸의 안정성을 높이고 회전력을 좋게 하려고 하는 동작이다.             

일반적으로 타깃 쪽 발의 각도를 많이 오픈하는 이유는 다운스윙 시에 몸의 회전을 쉽게 하고, 헤드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몸의 꼬임과 회전력이 약한 시니어 골퍼들이 많이 이용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임팩트 시에 클럽이 열려 맞으면서 슬라이스 구질이 많이 생기는 단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구질을 고려한 스탠스 오픈이 필요하다.

따라서 어떤 발이든 지나치게 오픈하는 것은 오히려 몸의 안정성과 꼬임을 나쁘게 하기때문에 공의 정확성과 파워를 잃게 하므로 각자의 발의 각도를 확인하면서 연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장일환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회원, 복지TV 골프 인스트럭터, 골프경제신문과 블록체인매거진에 골프레슨 연재중, 이메일caa009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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