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투어 조조 첫날 공동 21위...마쓰야마 히데키 공동 2위
김시우, PGA투어 조조 첫날 공동 21위...마쓰야마 히데키 공동 2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10.2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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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타 시다로. 사진=PGA(게티이미지)
이와타 히로시. 사진=PGA(게티이미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날 한국선수들이 부진한 가운데 홈코스의 마쓰야마 히데(일본)가 신바람을 일으켰다.

히데키는 21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4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 6언더파 64타로 호아킨 니만(칠레)과 공동 2위에 올랐다.

PGA 투어 통산 6승의 히데키는 2020-2021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김시우(26·CJ대한통운)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윌 잘러토리스(미국) 등과 공동 21위, 이경훈(31·CJ대한통운)은 이븐파 70타로 잰더 쇼플리(미국),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공동 29위에 올랐다.

강성훈(34·CJ대한통운)은 4오버파 76타로 출전선수 78명 중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이와타 히로시(일본)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3타를 쳐 단독선두에 나섰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3승의 히로시는 2015년 PGA 챔피언십에 출전해 2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쳐 대회 18홀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운 적이 있다. 이후 잠시 PGA 투어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2019년 시작한 일본 최초의 PGA 투어 정규 대회 조조 챔피언십에선 지난 두 차례 모두 미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에서 열린 첫해는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패트릭 캔틀레이가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3위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42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