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이경훈-강성훈-김시우, 일본에서 우승도전...조조챔피언십 21일 개막
[PGA]이경훈-강성훈-김시우, 일본에서 우승도전...조조챔피언십 21일 개막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10.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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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사진=CJ그룹(게티이미지)
이경훈. 사진=CJ그룹(게티이미지)

시차가 바뀌면 누가 유리할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열린다. 

2019년 타이거 우즈(46·미국)가 우승한 PGA투어 조조챔피언십(총상금 995만 달러)가 21일(한국시간)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개막해 4일간 열린다. 

한국 선수는 김시우(26·CJ대한통운), 강성훈(34·CJ대한통운), 이경훈(31·CJ대한통운)이 출전해 우승도전에 나선다. 출전예정이었던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손목부상으로 한주 쉰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PGA 투어 통산 82승으로 최다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이 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가 올해 다시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으로 돌아왔다.

지난주 끝난 CJ컵은 한국 제주도에서 열리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밋클럽에서 개최했다.

지난 2년 연속 출전했던 우즈가 올해는 2월 교통사고 이후 회복 중이라 뛸 수 없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시즌 4승과 페덱스컵 1위, 올해의 선수상의 발판을 놨던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도 불참한다. 지난주 CJ컵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출전하지 않는다. 

출전자 중 톱 랭커로는 부친이 일본인인 세계랭킹 3위인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세계랭킹 5위인 잰더 쇼플리(미국)가 있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홈코스의 이점을 안고 우승사냥에 도전한다. 

CJ컵 3위에 오른 리키 파울러(미국), 지난 시즌 PGA 투어 신인왕 윌 잘러토리스(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등도 출전한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동하는 재미교포 김찬(31)도 출전해 PGA 투어 선수들과 샷을 겨룬다. 김찬은 이달 초 반테 린코 도카이 클래식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해 JGTO에서 통산 6승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