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리믹스 VD, MOI 드라이버 및 아이언 출시
야마하, 리믹스 VD, MOI 드라이버 및 아이언 출시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1.10.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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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형 리믹스 VD59 드라이버 & VD40 아이언 출시

- 최대 MOI(관성모멘트) 구현···드라이버 5820g·㎠ / 아이언 4000g·㎠
- 관성모멘트가 변하지 않는 슬라이드형 웨이트 탑재··· ‘D 이퀄라이저’
- 야마하 역사상 가장 안정적인 드라이버 & 가장 쉬운 아이언

[골프경제신문]야마하 클럽의 공식 에이전시 오리엔트골프는 2022년형 리믹스(RMX) VD를 18일 선보였다.

VD는 ‘벡터 디렉션(Vector Direction)’의 약자로 방향성과 직진 안정성을 추구한 이번 제품의 모든 라인업을 통칭하는 용어다. 

VD 라인업에는 방향성과 안정성에 특화된 VD59 드라이버와 VD40 아이언이 있다. VD 뒤에 붙은 숫자 ‘59’와 ‘40’은 각각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제한하고 있는 MOI(관성모멘트) 5900g·㎠와 아이언 현존 최고 수치인 4000g·㎠를 뜻하는 숫자다. 특히, VD59 드라이버는 리믹스 220(2020년형)이 보유하던 MOI 최대 수치 5760g·㎠를 넘어 5820g·㎠를 기록하며 현존 클럽 중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이번 VD 모델에는 클럽 헤드에 관성모멘트가 변하지 않는 슬라이드형 웨이트를 탑재했다. 업계 최대의 MOI를 보유한 야마하골프이기 때문에 만들어낼 수 있었던 테크놀로지다. 모든 골퍼에게 ‘스퀘어 임팩트’를 제공하겠다는 일념으로 만들어낸 모델이다. 

오리엔트 측은 MOI의 ‘끝판왕’인 이번 VD 라인업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냈다. 방향을 통제하고 조정한다는 의미로 ‘D 이퀄라이저’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D 이퀄라이저는 ‘방향 조종자’라는 뜻으로 클럽 페이스의 어느 부분에 볼이 맞아도 아주 일정하고 균등하게 방향을 유지하며 날아간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 새로운 용어는 리믹스 VD의 광고는 물론 앞으로 전개되는 모든 마케팅 활동에 지속적으로 사용된다.

VD 라인업에는 VD 뒤에 숫자가 붙지 않은 상급자용 제품도 있으며 아이언은 VD 외에 별도 투어모델까지 갖추고 있다. 하지만 투어모델이라고 해서 결코 어려운 클럽이라는 뜻은 아니다. 어떤 라인업에서든 높은 관용성은 변함없다. 

웨이트가 움직이면 공이 맞는 페이스 부위에 따라 MOI가 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존 리믹스 220 드라이버 역시 정상적인 포지션으로 탄도 조정을 하면 MOI가 5760g·㎠이지만 드로 포지션에서는 MOI가 5200g·㎠로 떨어지고 페이드 포지션에서는 6200g·㎠로 MOI가 늘면서 규정 위반이 됐다.

이번 VD59 드라이버는 특허출원중인 슬라이드형 웨이트를 통해 무게중심의 동심원상 어떠한 곳에 웨이트를 위치시키더라도 MOI가 변하지 않고 탄도 조정이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야마하측 설명이다. 어떠한 포지션에서도 룰 한계의 직진성을 해치지 않고 똑바른 임팩트를 만들어낼 수 있는 야마하골프만의 테크놀로지이다. 

VD59 드라이버의 MOI 5820g·㎠는 룰 한계에 이르는 수치로 볼이 날아가는 동안 심하게 흔들리거나 휘어지지 않는다. VD59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모든 골퍼에게 압도적인 직진 안정성을 제공한다. 사용 후기를 남긴 어느 골퍼의 '정타가 곧 장타'라는 말처럼 정타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난 드라이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