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스코어는 29언더파 일 것 같다"...CJ컵 3R 공동 3위 애덤 스콧
"우승스코어는 29언더파 일 것 같다"...CJ컵 3R 공동 3위 애덤 스콧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10.17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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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콧. 사진=CJ그룹(게티이미지)
애덤 스콧. 사진=CJ그룹(게티이미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서밋(총상금 975만 달러, 우승상금 175만5000 달러)
-47개 공식 대회 중 4번째(500점)
-2021년 10월 15~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더 서밋 클럽(파72·7431야드)
-코스설계: 톰 파지오(2017)
-대회 포맷 스트로크 플레이; 컷탈락 없음 
-출전선수: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 안병훈, 강성훈, 김민규, 이재경, 서요섭, 김한별, 신상훈, 김주형, 김성현, 더스틴 존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 브룩스 켑카(미국),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토니 피나우(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마크 레시먼(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조던 스피스(미국) 등 78명 출전.
-디펜딩 챔피언(2020년): 제이슨 코크랙(미국)  
-역대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2017, 2019), 브룩스 켑카(2018), 제이슨 코크랙(2020)
-역대 다승자: 저스틴 토마스(2017, 2019)
※대회특징: 세계 랭킹 톱10 중 7명, 라이더컵 출전 선수 중 17명, 지난 시즌 투어 챔피언십 출전 선수 중 24명이 출전. 더스틴 존슨,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토머스 등이 2021-2022 시즌 첫 대회를 이 대회에서 치름. 78명의 선수 중 PGA 투어 우승이 있는 선수는 총 60명이 있음. 또한 19명의 메이저 대회 챔피언도 참가. 5명의 페덱스컵 우승자도 대회 명단에 이름을 올림.  
-JTBC골프&스포츠, 18일 오전 5시45분부터 4R 생중계(사진=CJ그룹(게티이미지))

8번홀. 사진=CJ그룹(게티이미지)
8번홀. 사진=CJ그룹(게티이미지)

▲다음은 공동 3위 애덤 스콧(41·호주)의 일문일답. 

Q. 67타를 기록했는데.
애덤 스콧: 조금 들쑥날쑥한 라운드였다. 물론 잘한 부분도 있지만 부진한 샷도 있었다. 두 번 정도 파 5홀에서 러프에 빠졌는데 이 코스에서는 그런 실수를 하면 대가가 크다. 비판적으로 보자면 몇 번의 실수가 있었지만 그래도 좋은 샷도 많았다. 그래도 선두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내일은 전반부터 좋은 출발을 해 보길 기대한다. 이번 주 내내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내일은 강한 출발을 기대해본다.

Q. 오늘 시작할 때 5타 뒤지고 있었고 이제는 선두와 3타차다. 내일은 우승 스코어를 예상한다면. 
애덤 스콧: 27언더일 것 같다. 현실적으로 그럴 것 같다. 리키는 현재 선두고 로리도 바짝 뒤쫓고 있다. 충분히 낼 수 있는 스코어다. 클럽을 4번 휘둘러 이글 두 개를 챙길 수 있는 상황이다. 최고의 선수들 중 한 명은 내일 환상적인 라운드를 칠 것이다.

Q. 첫 6홀에서 7언더라는 스코어도 나왔고, 마지막 7개 홀에서 8언더를 기록하기도 했다. 내일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애덤 스콧: 맞다. 시작이 더디더라도 인내심을 가지면 된다. 시작이 느리다고 해서 기회가 없는 것이 아니다. 후반 9홀에서 탄력을 받을 수도 있다. 물론 전반에 기회를 잡아내며 모멘텀을 만들면 좋지만, 인내심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경기가 잘 안 풀리고 버디를 해야 하는 압박이 있을 때 인내심을 가지고 핀을 공격적으로 공략하고 잘하면 스코어를 낼 수 있다.

Q. 애덤이 2009년에 그랬듯이 리키 파울러도 한 동안 성적이 부진했는데 이제 벗어나려는 것 같다. 어떻게 슬럼프를 벗어날 수 있는가.  
애덤 스콧: 인내심과 인격 수양 등이 필요하다. 여기 있는 선수들은 너무나 기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영원히 못 칠 수가 없다. 만약 오늘이 리키의 전환점이라고 한다면, 충분히 실력을 발휘했고 정말 아름다운 골프를 선보였다고 생각한다. 다른 것은 신경 쓰지 않고 그냥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오늘 리키의 기개를 볼 수 있었다. 얼마나 오래 걸리냐는 중요하지 않다. 다시 기량을 발휘할 때 그 선수의 진면모를 볼 수 있다. 나도 내 커리어의 전환점이 있었고 리키도 그동안 멋진 커리어를 쌓아 왔지만, 지금이 전환점일 수 있다. 

Q. 그래도 리키를 막으려고 하지 않겠나. 
애덤 스콧: 당연하다. 우승 기회를 넘겨주지는 않을 것이다. 나도 그동안 충분히 우승 기회를 여러 차례 내어 주었다고 생각한다. 

Q. 18언더로 내일 마지막 라운드 시작하게 된다. 리더 보드를 봤는지 모르겠지만 여러 선수들이 추격하면서 지금 리키가 선두다. 
애덤 스콧: 점수는 매우 만족스럽다. 오늘 특별히 잘 쳤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잘 친 부분도 있지만 사실 실수한 샷들도 있다. 물론 만회를 했지만 그래도 실수를 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파 5홀을 이븐파로 치는 것도 아쉬웠다. 더 잘 칠 수 있었다.  그 대신 내일 타수를 줄 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정말 모든 면에서 기량을 발휘해야 한다. 

Q. 내일은 끝에서 두 번째 조로 시작할 것 같다. 내일 경기는 어떻게 예상하나.
애덤 스콧: 선두 그룹에서 리키 파울러와 로리 매킬로이가 플레이하는 데 내일 전 세계 골프 팬들은 정말 흥미진진한 경기를 기대해도 될 것 같다. 선두권 선수들 포함 타수를 줄일 수 있는 훌륭한 선수들이 정말 많다. 오늘 5타차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선두와 3타 차이인데 타수 차이를 줄였지만, 내일은 정말 화끈한 경기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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