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서밋(총상금 975만 달러, 우승상금 175만5000 달러)
-47개 공식 대회 중 4번째(500점)
-2021년 10월 15~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더 서밋 클럽(파72·7431야드)
-코스설계: 톰 파지오(2017)
-대회 포맷 스트로크 플레이; 컷탈락 없음
-출전선수: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 안병훈, 강성훈, 김민규, 이재경, 서요섭, 김한별, 신상훈, 김주형, 김성현, 더스틴 존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 브룩스 켑카(미국),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토니 피나우(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마크 레시먼(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조던 스피스(미국) 등 78명 출전.
-디펜딩 챔피언(2020년): 제이슨 코크랙(미국)
-역대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2017, 2019), 브룩스 켑카(2018), 제이슨 코크랙(2020)
-역대 다승자: 저스틴 토마스(2017, 2019)
※대회특징: 세계 랭킹 톱10 중 7명, 라이더컵 출전 선수 중 17명, 지난 시즌 투어 챔피언십 출전 선수 중 24명이 출전. 더스틴 존슨,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토머스 등이 2021-2022 시즌 첫 대회를 이 대회에서 치름. 78명의 선수 중 PGA 투어 우승이 있는 선수는 총 60명이 있음. 또한 19명의 메이저 대회 챔피언도 참가. 5명의 페덱스컵 우승자도 대회 명단에 이름을 올림.
-JTBC골프&스포츠, 18일 오전 5시45분부터 4R 생중계(사진=CJ그룹(게티이미지))
▲다음은 3R 공동 3위 아브라함 앤서(30·멕시코)의 일문일답.(2R 14번홀 알바트로스 기록)
Q. 오늘 63타를 쳤다. 기분이 어떤가.
에이브러햄 앤서: 정말 재미있고 좋았다. 오늘 조도 훌륭했고 분위기가 좋았다. 나, 로리, 강성훈은 서로 시너지가 났던 것 같다. 우리는 오늘 정말 플레이가 좋았다. 나는 로리랑 플레이할 때마다 퍼팅이 너무 좋은데 오늘도 그랬다. 우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함께 시너지를 냈다.
Q. 14번 홀이 정말 마음에 드는 것 같은데. 14번 홀 상황 얘기해 달라.
에이브러햄 앤서: 3라운드 최고의 드라이브 샷이었다 그 이후에는 어제와 동일한 아이언 샷이었다. 시야가 잘 확보가 안 되어서 라인을 신경 섰다. 사막을 살짝 지나서 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곤란한 상황에 빠진다. 공이 원하는 곳으로 잘 빠졌고 라인도 좋았다. 그냥 홀 옆에 붙이고 싶었는데 6피트 남겨 두었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홀에 공을 넣었다.
Q. 이런 대회에 출전할 때 멤피스에서의 우승이 자신감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
에이브러햄 앤서: 확실히 자신감을 준다. 나의 실력을 입증해 보일 필요는 없다고 느꼈지만 나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자신감을 상승시킨다. 기분이 좋다. 이렇게 큰 대회에 오면 편안하다. 위축되지 않는다. 물론 긴장은 하지만 누구나 그렇다. 나는 그냥 나가서 내 경기에 집중한다.
Q. 위축된 적이 있나. 혹시 첫 메이저 대회에서 그랬는가.
에이브러햄 앤서: 처음 PGA 투어에서 뛰게 되었을 때 많이 위축되어 있었다. 처음으로 큰 대회나 메이저 대회에 출전했을 때 평정심을 찾는데 확실히 시간이 조금 걸렸다. 그 당시에는 잘쳐야지 여기서 뛸 수 있다 라는 압박감을 느꼈다. 그러나 지금은 충분히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안다. 내 경기에 집중을 하면서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Q. 위축감을 떨쳐 버리는 데 얼마나 오래 걸렸나.
에이브러햄 앤서: 첫 시즌에 메이저 대회 같은 대회에는 출전하지도 못했고 힘들었던 시기였다. 나의 실수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스스로를 다독거렸다. 네가 그냥 PGA 투어에서 뛰는 것은 아니야. 이유가 있어. 그냥 하던 대로 하자. 경기력을 향상시키자. 그런 자세로 매해 경기에 임하고 있다.
Q. 오늘 3라운드 목표는 무엇이었고, 달성했나.
에이브러햄 앤서: 선두랑 9타 차로 시작했기 때문에 그냥 버디 기회를 많이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플레이를 하는데 기회들이 쉽게 안 생기면 조금 답답함을 느낄 수 있고 그렇게 하다 보면 버디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얘기했다. 그린 공략하고 퍼팅을 잘해서 그것을 이어가자고. 우리 조가 모두가 잘 쳐서 좋았다. 로리도 퍼팅을 잘했고 홀이 점차 더 잘 보였다. 우리 조가 오늘 플레이가 모두 정말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