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포커스]한국골프장 역사상 최초 24홀 루나엑스와 블루원리조트 윤재연 대표이사
[골프포커스]한국골프장 역사상 최초 24홀 루나엑스와 블루원리조트 윤재연 대표이사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10.1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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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태영그룹 경영진 조촐한 오픈식 가져 
-국내 최초 6홀 4코스 24홀, 신개념 골프장 본격 운영 
-골프 문턱 낮춰 쉽고, 빠르고, 재미있는 골프장 경영
 태영그룹 경영진 루나엑스C.C 로고에서 기념촬영(좌측 5번째 윤세영 창업회장, 6번째 윤석민 회장)   

한국골프장 120년 역사상 최초로 6홀 단위의 24홀 골프장이 개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골프장은 경주 천북관광단지에 들어선 '루나엑스'. 

이 골프장은 2016년 경상북도 및 경주시와 태영그룹 간에 맺어진 천북관광단지 개발사업 투자양해각서(MOU)에 따라 2018년 시작된 루나엑스 골프장이 4년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15일 정식 오픈한 것.

골프코스는 6홀 단위 4개 코스, 24홀로 완공됐다. 개인이 여건에 따라 6홀 단위로 24홀까지 선택할 수 있다. 노캐디 시스템으로 운용되며, 카트는 전 코스를 자동으로 주행하고, 개인별 코스정보가 내장된 노트북이 지급된다.

루나엑스가 기존 골프장과 달리 운영방식이 독특하다.  블루원골프&리조트그룹의 블루원 용인, 디아너스, 상주골프리조트 등을 운영하며 쌓인 노하우에다 윤재연 대표이사의 골프장에 대한 운영철학이 잘 녹아 있다.   

이 때문에 루나엑스의 운영은 블루원리조트가 맡는다. 오픈을 앞두고 그동안 직원 모집, 교육, 루나엑스 걷기 투어 이벤트, 심플 골프라이프 슬로건 공모, 시범라운드 등을 통해 완전한 운영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루나엑스는 완전한 언택트, 스마트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및 예약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고객은 예약된 날 골프복장으로 입장해 무인 정산대에서 카트비를 선결제한다. 라커와 샤워장 이용 시 키오스크에서 결재 후 사용하면 된다.

루나엑스C.C 오픈 테이프를 커팅하는 태영그룹 경영진(좌측 4번째 윤세영 창업회장, 5번째 윤석민 회장)      

이날 태영그룹 윤세영 창업회장, 윤석민 회장 등 그룹 경영진들이 모여 조촐한 오픈 행사를 가졌다.

오픈식 행사는 테이프 커팅에 이어 플레이엑스 연습장에서 시타, 클럽하우스 시설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플레이엑스 연습장은 국내 최장 340m의 천연잔디의 드라이빙레인지로써 3개 층에 57개의 타석과 야외 스크린골프 시설, 타구측정시스템 등 최첨단 시설과 설비를 갖췄다.

클럽하우스는 1, 2층 라운지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라카가 있다. 유료로 사용할 수 있는 독립된 1인실 개념의 샤워장과 대형 라커가 있다.

코로나19 이후 확산 예방 차원에서 샤워를 금지하는 등의 제한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루나엑스는 개인이 혼자 사용할 수 있는 독립된 샤워장을 갖추는 등 완전 비대면, 언택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비용과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고 쉽고 빠르고 재미있는 심플 골프를 지향하는 루나엑스는 다양한 고객층에게 맞춤식 마케팅으로 새로운 골프문화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클럽하우스 식당은 CJ프레시웨이에서 운영한다. 지역에서 나는 싱싱한 육류와 농수산 특산물을 주재료로 사용하여 호텔식 못지않은 다양하고 맛있는 건강식으로 경주 맛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픈 행사가 끝난 뒤 태영그룹 윤세영 창업회장은 공사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운영을 담당한 지배인을 비롯한 직원들에게도 고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잘 관리, 운영해줄 것을 당부했다. 

블루원리조트의 윤재연 대표는 “루나엑스가 골프의 문턱을 낮춰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MZ세대와 체력을 안배했다"며 "여유 있게 골프를 즐기려는 시니어 세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운영하여 지역의 새로운 골프 명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