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골프센스]브릿지 키즈, CJ컵에서 즐겁게 놀다  
[60초 골프센스]브릿지 키즈, CJ컵에서 즐겁게 놀다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10.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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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미 플리트우드와 이경훈, 라스베이거스 지역 주니어 골퍼 10명과 특별한 만남 가져
- 토미 플리트우드는 2019년부터 3년간 브릿지 키즈에 참가, 어린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꿈 전도사 역할 맡아.
- 이경훈은 주니어 골퍼들에게 선수들에게 제공하는 비비고 도시락을 전달 
브릿지키즈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니어들. 사진=CJ그룹(게티이미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지역 주니어들이 CJ컵 출전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14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 개막을 앞두고 3년 연속 브릿지키즈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토미 플리트우드(30·잉글랜드)와 최근 아빠가 된 이경훈(30·CJ대한통운)이 브릿지키즈 프로그램을 통해 라스베이거스 지역 주니어 골퍼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토미와 이경훈은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10명의 주니어 골퍼들과 클리닉 세션을 진행했다. 올해 브릿지키즈는 더 서밋의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실시됐다. 토미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다양한 샷 메이킹에 대해 브릿지 키즈들에게 설명하고, 어린이들의 질문에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자세히 알려줬다. 또한 자신의 연습 루틴과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등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했다.

토미 플리트우드의 샷을 지켜보는 주니어들. 사진=CJ그룹(게티이미지)
토미 플리트우드의 샷을 지켜보는 주니어들. 사진=CJ그룹(게티이미지)

이경훈은 학생들에게 PGA투어 선수들이 더 CJ컵 기간 동안 선수 라운지에서 제공 받는 것과 동일한 비비고 도시락을 나눠 주며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브릿지키즈의 아이콘이기도 한 토미는 “이렇게 현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훌륭한 골퍼로 성장하려면 어떤 목표와 생각을 가지고 플레이 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오늘 이 시간이 앞으로 골프를 치는데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아이들을 맞아주었다.

이경훈은 홀 깃발에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함께 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메이시 베저(8살·Macey Badger)는 “토미 플리트우드가 보여준 스윙은 정말 멋졌다. 토미는 좋은 사람인 것 같다. 이렇게 함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기쁘다. 그리고 선물 받은 비비고 도시락도 너무 맛있었다. 특히, 양념된 립이 맛있어서 다 먹었는데 또 먹고 싶다”며 브릿지키즈 참가에 대한 기쁨을 표하기도 했다. 

브릿지키즈는 더CJ컵에서 매년 이어오고 있는CSR 프로그램으로 임성재, 최경주, 토미 플리트우드, 이경훈과 같은 영향력 있는 멘토들과 함께하고 있다.

지난 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제한적인 현장 상황에서 토미 플리트우드의 화상 통화로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