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공략하면 낮은 스코어 나올 수 있는 코스"...CJ컵 출전한 로리 매킬로이
"잘 공략하면 낮은 스코어 나올 수 있는 코스"...CJ컵 출전한 로리 매킬로이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10.14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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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15일 오전 12시부터 1R 생중계
로리 매킬로이. 사진=CJ그룹(게티이미지)
로리 매킬로이. 사진=CJ그룹(게티이미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서밋(총상금 975만 달러, 우승상금 175만5000 달러)
-47개 공식 대회 중 4번째(500점)
-2021년 10월 15~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더 서밋 클럽(파72·7431야드)
-코스설계: 톰 파지오(2017)
-대회 포맷 스트로크 플레이; 컷탈락 없음 
-출전선수: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 안병훈, 강성훈, 김민규, 이재경, 서요섭, 김한별, 신상훈, 김주형, 김성현, 더스틴 존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 브룩스 켑카(미국),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토니 피나우(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마크 레시먼(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조던 스피스(미국) 등 78명 출전.
-디펜딩 챔피언(2020년): 제이슨 코크랙(미국)  
-역대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2017, 2019), 브룩스 켑카(2018), 제이슨 코크랙(2020)
-역대 다승자: 저스틴 토마스(2017, 2019)
※대회특징: 세계 랭킹 톱10 중 7명, 라이더컵 출전 선수 중 17명, 지난 시즌 투어 챔피언십 출전 선수 중 24명이 출전. 더스틴 존슨,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토머스 등이 2021-2022 시즌 첫 대회를 이 대회에서 치름. 78명의 선수 중 PGA 투어 우승이 있는 선수는 총 60명이 있음. 또한 19명의 메이저 대회 챔피언도 참가. 5명의 페덱스컵 우승자도 대회 명단에 이름을 올림.  
-JTBC골프&스포츠, 15일 오전 12시부터 1R 생중계

9번홀. 사진=PGA
9번홀. 사진=PGA

▲다음은 로리 매킬로이의 일문일답.

Q: 이번 대회가 시즌 첫 대회이다. 지난 시즌 페덱드엑스 컵 랭킹 14위로 시즌 마감했다. 커리어 통산 19번째 우승을 하고 7번이나 톱 10안에 들었다. 지난 시즌에 대해 얘기해달라
-로리 매킬로이: 지난 시즌 좋은 부분들도 있었고 좋았던 부분만 얘기해줘서 고맙다. 우승을 다시 해서 좋다, 경기가 계속 좀 잘 풀리는 시기가 있었고 시즌 말미에 뭔가 전환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성적도 좋았다. 케이브스 밸리 그리고 투어 챔피언십에서 잘 플레이했다고 생각한다. 빠르게 전환해야 된다. 몇 주 공백이 있었고 또 라이더 컵에 출전했고 또 몇 주 공백이 있었다. 다시 플레이해서 좋다. 다시 규칙적인 일상으로 돌아가서 좋다. 작년에도 섀도루 크릭에서 이 대회에 출전했다. 시즌을 시작하기에 좋은 대회이다. 그리고 컷오프가 없으니 선수 입장에서 부담이 아무래도 조금 덜 하다. 물론 경쟁을 하고 우승하려고 하지만 동시에 경기력 향상을 위해 시도하고 노력하는 부분들을 테스트해 볼 수 있다.  시즌을 시작하기에 좋은 대회이다.

Q:  CJ컵 두 번째 출전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코스가 다르다. 대회와 더 서밋 클럽에 대한 인상은.
-로리 매킬로이: 모두가 주지하다시피 CJ컵은 홈그라운드가 한국이다. 지금 상황 때문에 몇 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가 되었다. 그러나 대회는 좋았다. 작년에도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 며칠 코스에 많이 익숙해졌다. 36홀 플레이했다. 월요일 18홀 어제 9홀 오늘 9홀 플레이했다. 그래서 코스를 이제 어느 정도 잘 안다고 생각한다. 전형적인 사막 코스이다. 매치 플레이 했던 애리조나주 투손의 도브 마운틴이 생각나는 곳이다. 사막 골프는 난이도 면에서 그린과 페어웨이가 아주 높지는 않다. 경기를 잘 이끌어 나가면 스코어를 상당히 낮게 가져갈 수도 있다.

Q.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코스에서 경기할 때면 어떻게 준비를 하는가.
-로리 매킬로이: 티샷할 때 볼의 라인과 어느 클럽을 사용할지 등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코스를 준비할 때 저는 그렇다. 티샷과 라인이 중요하다. 내가 공을 어디로 보낼 것인지에 대한 믿음과 공을 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번 주 동안 코스를 충분히 파악할 시간이 있었다. 그린은 여기서 오르막으로 보여도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쪽으로 향한다. 그래서 쇼트게임은 어느 정도 전략이 섰다. 좋은 코스이다. 거리가 나올 수 있는 파 4홀도 몇 개 있다. 파 5홀도 해볼 만하다. 특히 웨지와 퍼터를 잘 활용한다면 스코어를 낮게 유지할 수 있다.

Q. 이 코스의 회원인 콜린과 매버릭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가. 아무래도 코스의 모든 부분에 대해서 알고 있을 테니까.
-로리 매킬로이: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코스 상태가 다르다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상당히 소프트하다. 공을 치면 떨어지는 지점에서 공이 움직이지를 않다. 코스에서 플레이 해 본 경험이 유용하기에는 그렇게 코스의 뉘앙스를 파악해야 하는 부분이 아주 많지는 않다.

Q. 지금부터 목표를 세우는가 아니면 연말까지 기다리는가. 이번 대회가 시즌 첫 대회 아닌가. 
-로리 매킬로이: 저는 목표라는 것은 항상 다시 조정하고 상황에 따라 다시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2022년 시작과 함께 저의 경기력 관련해서 몇 가지 목표를 세우고 있다. 2021년이 10주-11주 정도 남았는데 실력을 더욱 개선해서 내년을 조금 더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