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으로 칠 것"...CJ컵 잰더 쇼플리
"공격적으로 칠 것"...CJ컵 잰더 쇼플리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10.13 2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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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서밋(총상금 975만 달러, 우승상금 175만5000 달러)
-47개 공식 대회 중 4번째(500점)
-2021년 10월 15~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더 서밋 클럽(파72·7431야드)
-코스설계: 톰 파지오(2017)
-대회 포맷 스트로크 플레이; 컷탈락 없음 
-출전선수: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 안병훈, 강성훈, 김민규, 이재경, 서요섭, 김한별, 신상훈, 김주형, 김성현, 더스틴 존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 브룩스 켑카(미국),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토니 피나우(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마크 레시먼(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조던 스피스(미국) 등 78명 출전.
-디펜딩 챔피언(2020년): 제이슨 코크랙(미국)  
-역대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2017, 2019), 브룩스 켑카(2018), 제이슨 코크랙(2020)
-역대 다승자: 저스틴 토마스(2017, 2019)
※대회특징: 세계 랭킹 톱10 중 7명, 라이더컵 출전 선수 중 17명, 지난 시즌 투어 챔피언십 출전 선수 중 24명이 출전. 더스틴 존슨,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토머스 등이 2021-2022 시즌 첫 대회를 이 대회에서 치름. 78명의 선수 중 PGA 투어 우승이 있는 선수는 총 60명이 있음. 또한 19명의 메이저 대회 챔피언도 참가. 5명의 페덱스컵 우승자도 대회 명단에 이름을 올림.  

-JTBC골프&스포츠, 15일 오전 12시부터 1R 생중계

▲다음은 잰더 쇼플리(28·미국)의 일문일답.

Q: 작년 더CJ컵에서 준우승을 했다. 이번 시즌 첫 출전인데 현재 경기력은 어떤가. 
잰더 쇼플리: 라이더 컵 이후에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 위스콘슨을 마치고 좀 진정할 필요가 있었다. 지금 훨씬 컨디션이 좋다. 그간 골프를 많이 치지는 않았지만, 다시 경쟁하는 모드로 전환하는 것도 기대된다.

Q. 올림픽, 라이더 컵은 남다른 대회였다. 다른 PGA 투어 대회는 어땠나. 이번 시즌 목표는.
잰더 쇼플리: 좋은 질문이다. PGA투어 시즌이 실패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한 것 같다. 경기력이 일부 영역에서 한 해 동안 떨어지기도 했지만, 비-PGA 투어 대회에서 어떻게 보면 만회했다고 할 수도 있다. 흥미로운 느낌이다. 성공적인 결과도 있었다고 생각하는 동시에 PGA 투어에서 이루고자 했던 바를 많이 이루지 못한 느낌이다. 그래서 정신적으로 좀 묘한 상태다. 라이더 컵 우승을 팀원들과 축하하면서 이번 시즌을 실패했다는 느낌을 극복할 수 있었다. 

Q. 코스와 가까운 곳에 사는데 얼마나 자주 서밋에서 플레이를 하는가. 코스에 대한 인상과 이번 주 경기에 대한 전망은.
잰더 쇼플리: 사실 저는 더 서밋에서 플레이를 한 적이 없다. 물론 초대를 받았지만 나와 보지를 못 했다. 나는 사우던 하이랜즈(Southern Highlands) 회원이고, TPC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주 친다. 자주 연습도 한다. 친구들하고 재미있게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곳은 대학 동창들과 편안하게 자유롭게 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소유주를 잘 안다면 모를까.

Q. 코스에 대한 인상은.
잰더 쇼플리: 아름다운 코스다. 라스베이거스에서도 고도가 높은 지점에 있다. 2번 홀과 3번 홀에서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Strip)이 정면에서 보인다. 꽤 좋은 골프 코스이다. 디스커버리(Discovery)사의 코스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상당히 수준이 높다. 좋은 대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있다. 

Q. 대부분 이 코스에서 플레이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회원인 콜린 모리카와와 매버릭 맥닐리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큰 우위가 있다고 생각하나. 
잰더 쇼플리: 그렇다고 생각한다. 잘 아는 코스여서 더 큰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PGA 투어 프로들이고, 둘 다 투어에서도 최고의 선수들로 알려져 있다. 그린마다 어떤 미묘한 차이 등을 알고 있다면 도움은 된다는 점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출전하는 선수들 면모를 보면, 저희가 사실 플레이오프 동안 너무나 다양한 코스에서 경기했는데 제 나름대로 우승 스코어를 예측하면 매번 우승 선수들이 제 예상을 벗어났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PGA투어에서는 저의 모토는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수치상으로 목표를 정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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