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2R 공동선두
임성재,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2R 공동선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10.0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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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10일 오전 5시45분부터 3R 생중계
-이경훈, 10언더파 공동 13위
-강성훈, 8언더파 공동 17위
임성재. 사진=PGA(게티이미지)
임성재. 사진=PGA(게티이미지)

첫날 강성훈(34·CJ대한통운)에 이어 이틀째에는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돌풍을 일으켰다.

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2022 세번째 대회인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임성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 합계 14언더파 128타를 쳐 전날 공동 2위에서 채드 레이미(미국)과 공동 선두에 나섰다.

임성재는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승을 거둔데 이어 1년 7개월 만에 투어 2승 가능성을 가대케 했다.

임성재는 "바람이 많이 불어 초반에 굉장히 어려웠다"며 "짧은 거리 웨지샷을 공격적으로 친 것이 핀에 많이 붙어 버디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주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샘 번스(미국)가 13언더파 129타로 애덤 솅크(미국)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전날 2타 차 단독 1위였던 강성훈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로 2타를 잃어 8언더파 134타로 공동 17위로 밀려났다. 

이경훈(30·CJ대한통운)이 버디 7개의 잡아내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전날 공동 50위에서 공동 13위로 껑충 뛰었다. 

김시우(26·CJ대한통운)는 1타를 잃어 이븐파 142타로 100위권 밖으로 밀려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컷오프 기준은 5언더파 137타. 리키 파울러(미국)는 4언더파 138타로 사히스 티갈라(미국) 등과 컷탈락했다.

지난 시즌 4승을 올린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는 2언더파 140타, 이안 폴터(잉글랜드)는 1오버파 143타, 아브라함 앤서(멕시코)는 2오버파 144타로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JTBC골프&스포츠는 10일 오전 5시45분부터 3라운드를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