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으로 치겠다"...제네시스 챔피언십 첫날 8언더파 단독선두 고군택
"공격적으로 치겠다"...제네시스 챔피언십 첫날 8언더파 단독선두 고군택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1.10.0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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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경제신문]◆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5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
-20201년 10월 7~10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7350야드)
-역대 우승자: 김태훈(2020년), 임성재(2019년), 이태희(2018년), 김승혁(2017년)
-최저타: 김승혁 -18 270타(2017년)
-코스레코드: 김승혁 -8 64타(2017년)
-홀인원홀: 13번홀(제네시스 GV80제공), 17번홀(제네시스 G80 제공, 담당 캐디-제네시스 더 뉴 G70 제공)
-우승자 특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더 CJ컵, 유러피언투어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출전권, 제네시스 첫 전기차 GV60 제공
-JTBC골프, 8일 오전 11시부터 2R 생중계

고군택. 사진=KPGA 민수용 포토
고군택. 사진=KPGA 민수용 포토

▲다음은 8언더파 단독선두 고군택(21·코웰)의 일문일답.

1R : 10언더파 62타 (버디 8개, 이글 1개)
-코스레코드 62타 기록, 이전 코스레코드 2017년 1R 64타 김승혁

-오늘 경기를 잘 풀어 갔는데.
전체적으로 잘됐다. 샷도 퍼터도 좋았다. 공격적으로 쳤는데 잘 맞았다. 샷이글 후 좋은 흐름이 이어진 것 같다.

-컨디션이 좋았나.
잠은 잘 잤다. 연습 라운드 때도 그렇게 잘 맞지 않았고, 오늘 아침 몸 풀 때까지도 잘되지 않았는데 1번 홀 티샷 하면서부터 감이 돌아온 것 같다.

-9번홀에서 샷이글을 했는데.
143m 정도 남은 상황에서 왼쪽에 해저드가 있었다. 8번 아이언으로 안전하게 그린만 올리자는 생각으로 쳤다. 원 바운드로 들어갔다.

-오늘 성적이 공식 대회에서 기록한 제일 좋은 성적인 것 같은데.
공식 대회에서도 최저 타수이고 오늘이 생애 베스트 스코어이다. 대회가 아닐 때도 10언더파를 친 적이 없었다.

-코스는 어땠나. 
날씨도 좋고 바람도 안 불었다. 코스 상태도 너무 좋았다. 제가 생각했던 대로 칠 수 있었다.

-국가대표 이력이 있는데 투어 데뷔 후 생각보다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유가 있나.
작년부터 컷 통과는 계속했는데 톱10은 없었다. 상위권은 생각 못 하고 예선 통과에만 집중하다 보니 좋은 성적이 없었던 것 같다. 예선 통과의 부담은 조금 내려놓고 경기했는데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 드라이버와 웨지가 장점이다.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때는 4일간 언더파를 한 번도 치지 못했다. 올해 달라진 점은.
작년에는 티샷이 잘 됐는데 세컨에서 미스가 많았다. 오늘은 티샷뿐만 아니라 세컨샷도 좋았다. 아이언의 차이가 제일 큰 것 같다.

-남은 라운드 전략은.
오늘 샷과 퍼터가 좋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믿고 상황에 따라서 공격적으로 쳐야 할 땐 치고 돌아갈 땐 돌아가면서 전략적으로 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