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출전권 주어지는 제네시스 챔피업십 7일 개막
PGA투어 출전권 주어지는 제네시스 챔피업십 7일 개막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10.05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JTBC골프, 7일 오전 11시부터 생중계
-우승자 제네시스 GV60 제공

함정우(27·하나금융그룹)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함정우는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무대는 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7450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출전권이 주어지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누구나 우승을 꿈꾼다. 우승상금 3억원외에 보너스로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이 주어지는데다 ▲유러피언 투어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등 3개 대회의 출전권은 덤이다.

이 때문에 선수들은 치열한 샷 전쟁을 벌인다. 올해도 이 대회를 통해 상금랭킹 1위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

6억3493만원으로 현재 상금 1위를 달리는 김주형(19·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 콘페리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전을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어 이번 대회에도 불참한다. 다른 선수들에겐 절호의 역전 기회다. 

현재 2∼6위인 서요섭(5억1493만원), 이준석(5억197만원), 박상현(4억4412만원), 함정우(4억1439만원), 허인회(4억623만원) 중 우승자가 나오면 1위가 바뀐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제네시스가 2017년부터 국내 남자 골프 활성화를 위해 개최해온 대회로 국내 최장 길이의 코스 등 난이도 높은 코스로 구성됐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코로나 19 상황에 맞게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13번홀, 17번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각각 GV80, G80 스포츠 차량이 주어지는데, 특히 17번홀은 국내 최초로 해당 선수의 캐디에게도 더 뉴 G70이 제공된다.

지난해 우승자 김태훈. 사진=현대차그룹
지난해 우승자 김태훈. 사진=현대차그룹

이번 대회는 함정우를 비롯해 시즌 2승으로 다승 1위에 오른 서요섭(25·DB손해보험),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과 대회 역대 우승자 김태훈(36·웹캐시그룹), 이태희(37·OK저축은행), 김승혁(35) 등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샷 대결을 벌인다.

제네시스는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구축했다. ▲공식 호텔 내 선수 전용 동선과 공간 제공 ▲경기전 출전 선수 전원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전 공간 발열 체크를 위한 방역 게이트 운영 ▲매일 클럽하우스 내부 소독 ▲선수, 관계자, 미디어 동선 분리 등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선수, 가족, 갤러리 모두를 연결하는 의미인 ‘Golf Connects’를 주제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올해는 선수물론 캐디 지원 서비스도 더한 ‘Golf Connets 2.0’을 선보이며 한국 남자 프로 골프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제네시스는 캐디가 착용하는 조끼인 캐디빕에 선수 이름과 캐디 이름을 함께 표기해 캐디를 예우하는 ‘캐디빕 네이밍 서비스’와 캐디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선수들을 도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캐디 전용 라운지’,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캐디를 따라다니며 지원하는 ‘로봇 캐디’ 등의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한 제네시스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무관중 대회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제네시스는 올해 대회장에 오지 못하는 갤러리들을 위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모자와 장갑 등으로 구성된 집관  패키지를 준비했다. 선착순 100명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판매한 이 패키지는 이틀만에 완판됐다. 

더불어 제네시스는 집관 패키지에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 입장권을 동봉해 다음 대회에서는 관객들과 함께 경기를 만들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제네시스는 한국 남자 골프 투어 사상 최초로 투어 포인트 상금 제도인 ‘제네시스 포인트’를 도입했다. 2016년부터 KPGA 코리아투어를 후원해 한국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공식 후원하고, 더 CJ컵, 프레지던츠컵(The Presidents Cup) 등 최상위권 골프 대회 후원에도 참여해 왔다. 

내년에는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골프 대회 중 하나인 스코티시 오픈을 공식 후원하는 등 다양한 골프 스폰서십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JTBC골프는 7일 오전 11시부터 생중계 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