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없이 플레이 할 것"...현대해상 3R 2타차 선두 함정우
"생각없이 플레이 할 것"...현대해상 3R 2타차 선두 함정우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1.10.0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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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 사진=KPGA 민수용 포토

 

[골프경제신문] ◇2021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9월 30일~ 10월 3일(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 7219야드)
-132명 참가 : 서요섭 이준석 박상현 허인회 김한별 강경남 박은신 문경준 이동민 문도엽 김동은(이상 시즌 우승 및 상금순위 톱10) 최경주 신상훈 함정우 이태훈 김태훈 이재경 이창우 이태희 박상현 이원준 이형준 최진호 김승혁 권성열 김비오 옥태훈 김민휘 등(시드권자) 모중경 배대웅 등(추천 12명) 김주형(불참)
-우승특전 : KPGA 코리안투어 시드 2년(2023년까지)
-역대 우승자 출전 : 박성국(2018) 황인춘(2017) 주흥철(2016) 박상현(2014) 최경주(2012, 2011)
-디펜딩챔피언 : 이창우(2020)
-2020년 대회 결과 : 1.이창우 -3, 2.김성현-함정우 -1, 4.정지호-윤세준 E, 6.김홍택-이재경-조민규-김비오 +1

함정우. 사진=KPGA 민수용 포토
함정우. 사진=KPGA 민수용 포토

▲다음은 2타차 단독선두 함정우(27·하나금융그룹)의 인터뷰.
1R : 5언더파 67타 (버디 5개)
2R : 3언더파 69타 (버디 5개 보기2개)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3R : 5언더파 67타 (버디 5개)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

-2타차 선두인데. 
코스 세팅이 1, 2라운드에 비해 어려웠다. 이렇게 플레이했다는 것이 만족한다. 페럼클럽은 확실하다. 못 치면 못 치는 대로 스코어가 나오고 잘 치면 잘 치는 대로 보상이 따르는 것 같다. 전반에 스코어를 잘 줄여서 후반에 편하게 친 것이 스코어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오늘 플레이하면서 기억에 남는 홀은.
17번 홀이 기억에 남는다. 지난해에 17번 홀에서 1, 2라운드 5타를 잃었다. 17번 홀 성적이 작년과 달라서 기억에 남는다. 저답게 잘 친 것 같다.

-내일 전략은.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치려고 한다. 제 스타일대로 빨리빨리 칠 생각이다. 챔피언조로 출발했을 때 침착하게 치려 하면 마무리가 항상 안 좋았다. 올해도 아쉬움이 많았다. 주변에서도 너무 재지 말고 원래 스타일대로 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안되면 안되는 대로 편하게 칠 생각이다.

-권성열, 주흥철 프로와 칠 것 같은데 조 편성은 어떻게 생각하나. 
상관 안 한다. 누구와 함께 플레이하게 되더라도 저만 잘 치면 될 것 같다.

-승부처는 어디라고 생각하나. 
페럼클럽은 마지막 홀까지 와봐야 알 수 있다. 승부처는 16번 홀이 될 것 같다.

-하반기에 접어들었다. 상반기 때와 달라진 것이 있다면. 
똑같다고 생각하지만 변한 것 같다. 톱10 안에 치면서 왜 우승을 못 할까 짜증만 냈었다. 예선에서 계속 떨어져 보니 시합에 나올 수 있는 것 자체에 감사하다. 투어를 몇 년 뛰면서 그런 것들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