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토마스, 켑카 등 CJ컵 출전 확정...14일 라스베이거스 서밋 클럽 개막
존슨, 토마스, 켑카 등 CJ컵 출전 확정...14일 라스베이거스 서밋 클럽 개막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10.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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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더 서밋 클럽
- 라이더컵 미국 팀 멤버 중 9명의 선수 출전
임성재와 브룩스 켑카(우측). 사진=CJ그룹
임성재와 브룩스 켑카(우측). 사진=CJ그룹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에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마스, 콜린 모리카와,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이 출전을 확정했다. 

CJ컵은 오는 1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더 서밋 클럽에서 개막해 4일간 열전을 벌인다.

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코크랙(미국)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가운데 PGA 투어의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 신청을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주 치러진 미국과 유럽의 국가 대항전인 라이더컵에 출전했던 양 팀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골프 팬들은 라이더 컵의 여운이 가시기 전에 또 한 번 슈퍼스타들의 열띤 경쟁을 볼 수 있게 됐다.

우선 유럽 팀에 10점 차 완승을 거둔 미국 팀에선 5승으로 미국 팀의 대승을 이끈 더스틴 존슨이 출전한다. 지난해 CJ컵 출전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해 출전을 포기했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또한, 미국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한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 대니엘 버거, 스코티 셰플러도 출전을 확정했다. 그리고 이 대회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와 브룩스 켑카도 출전 신청을 끝냈다. 지난 시즌 PGA투어 4승을 올린 해리스 잉글리시와 토니 피나우도 출전, 12명의 미국 팀 선수 중 9명의 선수가 출전을 확정했다.

유럽 팀에선 베테랑 리 웨스트우드, 폴 케이시, 이언 폴터(이상 잉글랜드)가 일찌감치 출전을 확정 지었다. 마스터스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디 오픈 우승자 셰인 로리(아일랜드)도 출전한다. 그리고 CJ컵에서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유럽의 신예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도 출사표를 던졌다. 

서밋 클럽 17번홀.
서밋 클럽 17번홀.

제이슨 데이와 아담 스콧(이상 호주), 2019년 US 오픈 우승자 게리 우들랜드(미국), 2018년 페덱스컵 우승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도 스폰서 초청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한다.

아시아 최초의 마스터스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출전을 확정했다. 또한 CJ 대한통운 소속의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 안병훈, 강성훈도 출전을해 후원사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10월 15일부터 JTBC골프&스포츠와 tvN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