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이민지-리디아 고-노예림 출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이민지-리디아 고-노예림 출전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1.09.24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 포천 아도니스CC 개막
-총상금 15억원
이민지. 사진=LPGA(게티이미지)
이민지. 사진=LPGA(게티이미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출전해 눈길을 끈다.

올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를 비롯해 리디아 고(뉴질랜드), 노예림(옐리미 노·미국)이 출전한다. 

이민지는 올해 7월 프랑스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리디아 고는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다.

또 올해 20세 신예 노예림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올랐다.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1·6480야드)에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T) 시리즈 대회 중 하나로 6월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LAT 시리즈다.

출전 선수들이 상금의 총 1%를 기부하고, 하나금융그룹에서도 같은 금액을 모아 총 30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취약계층 독거노인과 아동들을 위해 쓸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다양한 재활용 용품과 친환경 물품을 선보이고 ESG(환경 Environmental, 사회 Social and 지배구조 Governance) 실천을 위한 기부금 모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하나금융그룹의 ESG 비전인 'Big Step for Tomorrow'의 적극적인 실천과 확산을 위한 친환경 골프대회로 열릴 예정이다.